영화 ‘강적’(조민호 감독, 미로비젼 제작)으로 스크린에 세 번째 도전하는 천정명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고 털어놓았다.
천정명은 23일 오후 2시 서울 홍대 앞 롤리 홀에서 열린 ‘강적’제작보고회에 출연배우인 박중훈, 최창민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천정명은 매번 촬영 때마다 몸을 다친다는 징크스를 밝히면서 이번에도 역시 영화 촬영 중 큰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 중 고난도 액션장면에서 상대방과 호흡이 안 맞는 바람에 벌어진 사고였다. 천정명은 “공중에서 발차기를 하고 안정감 있게 착지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발목이 뒤틀렸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은 천정명은 뼈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에 발목에 기브스를 하고 무리하게 다시 촬영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잠수교를 이틀 간 통제하고 촬영해야 했는데 부상을 당했다고 촬영을 쉴 수 없어서 천정명은 기브스를 한 채로 연기를 고집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다시 고통을 느낀 천정명은 다시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를 찍었고 그 결과 지난번 보다 증상이 악화돼 발목에 뼈 조각이 발견됐다고 털어놓았다.
천정명은 “아직 뼈조각을 제거하지 못했으나 수술하면 운동을 못한다는 말에 현재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독 액션연기가 많아 자잘한 부상에 시달렸던 천정명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강적’은 15년차 강력계 형사(박중훈)를 인질로 잘못 잡은 신참 탈옥수(천정명)의 48시간의 동행을 그린 액션드라마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공개된 예고편과 영화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천정명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여 함께 자리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강적’은 월드컵이 한창인 다음달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sunggon@osen.co.kr
23일 서울 홍대 앞 롤링 홀에서 열린 영화 ‘강적’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천정명이 포토타임 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