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5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클리퍼스를 제압한 피닉스 선스가 서부 컨퍼런스 정상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서부 컨퍼런스 4번 시드 댈러스는 AT&T 센터에서 23일(한국시간) 가진 서부 컨퍼런스 4강 7차전 원정경기에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37득점, 15리바운드)와 제이슨 테리(27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를 앞세워 팀 덩컨(41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토니 파커(2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엠마누엘 지노빌리(23득점, 3점슛 2개, 3스틸, 2블록) '트리오'가 분전한 샌안토니오를 연장 접전 끝에 119-111로 제압하고 4승 3패로 컨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반은 댈러스가 64-50, 14점차로 앞섰지만 후반들어 샌안토니오에 추격을 당하며 101-101 동점이던 4쿼터 종료 32초전 지노빌리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101-104로 오히려 뒤졌다.
그러나 댈러스는 4쿼터 종료 21초전 노비츠키의 레이업에 이은 지노빌리의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104-104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위기를 넘긴 댈러스는 106-106 동점 상황에서 드사가나 디오프(7득점, 2블록)의 덩크슛와 제리 스택하우스(13득점, 6어시스트)의 2점슛으로 110-106으로 달아난 뒤 지노빌리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110-108이던 연장 2분 32초 테리의 자유투 2개에 이어 스택하우스의 2점슛으로 114-108로 점수를 벌리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2005~2006 NBA 정규리그에서 63승 19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에서 최고 승률을 올리며 1번 시드를 받았던 샌안토니오의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의 꿈이 물건너가는 순간이기도 했다.
한편 피닉스는 US 에어웨이즈 센터에서 가진 7차전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스티브 내시(29득점, 3점슛 4개, 11어시스트)와 숀 매리언(30득점, 3점슛 5개, 9리바운드)의 득점포를 앞세워 엘튼 브랜드(36득점, 9리바운드)를 앞세운 LA 클리퍼스를 127-107, 20점차로 완파했다.
이로써 피닉스는 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을 연파하고 서부 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 오는 25일부터 댈러스와 7전 4선승제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1차전과 2차전은 댈러스의 홈경기로 열린다.
■ 23일 전적
샌안토니오 111 (27-37 23-27 28-20 26-20 7-15) 119 댈러스
피닉스 127 (32-28 33-29 29-22 33-28) 107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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