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버즈가 1200여명 여고생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바로 스타가 학교에 찾아가 게릴라 공연을 펼치는 Mnet ‘스쿨오브락(樂)’에 버즈가 출연, 여고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2006 독일월드컵에서의 한국팀 선전과 토고 전 승리를 기원한 것이다.
현재 3집 앨범 ‘Perfect’ 활동으로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는 버즈는 ‘스쿨오브락(樂)’의 제작진들과 극비리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버즈는 이화여자고등학교 강당에 학생들 몰래 잠입했다. 버즈와 함께한 이날의 작전명은 ‘감동의 물결’.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교내합창대회가 끝나자 선생님은 “참여한 모든 반이 우승했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어리둥절해 하자 선생님은 “우리 모두가 함께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모두가 챔피언”라며 버즈의 월드컵 응원가 ‘Reds go together’를 선창한다. 그러자 학생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선생님을 따라 노래를 부르게 된 것.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갑자기 터지는 폭죽소리와 함께 Mnet ‘스쿨오브락(樂)’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객석 뒤에서부터 앞까지 펼쳐지고 대형 태극기가 내려오면서 버즈가 등장하자 1200여명의 학생들은 모두 놀라 함성을 질렀다.
버즈는 학생들의 환호 소리에 맞춰 ‘Reds go together’를 열창하며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이화여고 학생들과 함께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토고전 승리를 기원했다. 또한 ‘남자를 몰라’,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등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사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버즈와 직접 대화하는 ‘오자토크’ 시간에 “이상형뭐야”란 질문을 던지자 버즈는 “여기다있어”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했고 한 학생이 “거기가도돼?”라는 질문을 하자 버즈는 학생을 불러 같이 춤을 추기도 하는 등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버즈는 멤버 전원이 입을 모아 “방송을 떠나 이화여고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학생들로부터 배운 것도 참 많은 하루였다. 부디 자유와 책임을 다하는 학교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분은 월드컵 토고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 M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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