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의 신작 '바벨', 4개국어가 함께 쓰인다
OSEN 기자
발행 2006.05.24 10: 11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브래트 피트의 새 영화 '바벨'의 대체적인 윤곽이 프랑스 칸느에서 공개됐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나리투 감독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칸느 국제영화제에서 AP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집을 떠난 이방인들이 느끼는 언어 소통의 장애와 갈등이 '바벨'의 주제"라며 "(다른 나라에서의)이민자가 된다는 것은 사람을 더 공격적이고 관망적으로 바꾸며 더 신나고 폭발적인 삶으로 만든다. 한마디로 좋은 일이고 당신의 인생을 더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모로코, 캘리포니아, 멕시코, 일본 등 세계의 전혀 다른 4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등장하는 언어도 영어, 스페인어, 아라비어어, 일본어 등 4가지에 영화에서만 쓰이는 약속된 언어까지 추가했다.
브래트 피트는 이 영화에서 케이트 블랑쉬와 커플로 출연, 자신들에게 닥친 불행을 피해 북부 아프리카의 모로코로 여행을 떠난다. 그들이 탄 버스에서 총성 한발이 울리고 시련을 피하려던 여행은 오히려 갖가지 사고로 이어진다.
멕시코 출신의 이나리투 감독은 자신의 이민자 생활을 토대로 '바벨을 만들었다. '21그램'으로 유명세를 탄 그는 미국에서 5년동안 살며 많은 영감과 삶의 교훈을 얻은 것으로 회고한 바 있다.
'바벨'은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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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앤 미스 스미스'의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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