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3점포' 양키스, 보스턴에 '설욕'
OSEN 기자
발행 2006.05.24 12: 36

뉴욕 양키스가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힘으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양키스는 자니 데이먼의 솔로포,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스리런홈런 등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최근 6경기 4패의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날 채비를 갖췄다. 양키스는 지난 20∼22일 뉴욕 메츠와의 인터리그를 1승2패로 마친 뒤 전날 보스턴에도 패해 위기감이 조성돼 있었다.
상대 선발인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를 적절히 공략한 게 승인이다. 1회초 제이먼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양키스는 3회 데릭 지터의 2타점 적시타로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6회에는 웨이크필드이의 너클볼 포구에 어려움을 겪은 상대 포수 덕 미라벨리의 도움(?)도 받았다. 선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살아나간 뒤 패스트볼로 2루에 진루했고 2사 1,3루에서도 미라벨리가 공을 빠뜨리는 바람에 안타 없이 득점을 추가했다.
4-1로 앞선 7회에는 로드리게스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시원한 3점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보스턴은 7회말 매니 라미레스의 3점홈런으로 응수했지만 초반 실점을 결국 만회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이날 양키스 선발 재럿 라이트는 5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처리하고 2승째(3패)를 품에 안았다.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는 8회 1사 뒤 등판, 1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9세이브째를 챙겼다.
보스턴 4번 매니 라미레스는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가장 돋보였지만 마운드가 무너진 탓에 빛이 바랬다. 웨이크필드는 6⅔이닝 6피안타 7실점(6자책)하면서 6패째(3승)의 쓴 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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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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