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 차기작은 2차 대전 스파이 영화
OSEN 기자
발행 2006.05.24 16: 05

올 초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물이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안 감독이 올 가을 중국어 영화 ‘러스트, 코션(Lust, Caution)’ 연출을 시작으로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화의 주연배우나 이야기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2차 세계 대전 당시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영화가 될 것이라고 이 기사는 전했다.
이안 감독의 신작은 ‘브로크백 마운틴’의 배급을 맡았던 포커스 피어츄어사의 대표이사 제임스 샤머스와 손을 잡고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샤머스 대표이사는 “이안 감독은 그가 전에 해왔던 작품들과는 전혀 색다르고 대단히 흥미로운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독특한 아시아인의 이야기를 그릴 새 영화는 이안 감독의 손을 거쳐 전 세계의 영화 팬들을 놀랍게 하고 또 매력을 느끼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만 출신의 이안 감독은 동성애 카우보이들의 사랑을 그린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올 초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해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안 감독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예술가 연예인’부분에서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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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연출하는 이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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