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해외방송채널인 KBS World가 태국에 진출한다.
KBS는 태국 전역의 213개 SO와 KBS World 채널 전송 계약을 오는 26일 태국 현지에서 체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6월부터 태국 전 지역에서 케이블을 통해 KBS World 시청이 가능해졌다.
태국의 케이블 방송사들은 국제위성을 통해 KBS World를 수신한 후 자체 케이블 망을 이용, 지역 가입자에게 전송하게 된다.
이번 KBS의 진출에 따라 태국에서 케이블에 가입한 시청자 약 90만 가구가 KBS World를 기본 채널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기본채널은 케이블 가입료만 내면 추가 수신료를 내지 않고 시청할 수 있는 채널로 저렴한 가격으로 시청할 수 있다.
KBS의 한 관계자는 “ 드라마 ‘겨울연가’, ‘가을동화’로부터 시작해 드라마 ‘풀하우스’가 전국 43%의 시청률을 올리는 등 KBS의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이번 채널 전송계약이 합의됐다”고 밝혔다.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로 이웃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의 주민들이 태국의 방송을 시청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태국진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류의 위상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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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