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해양재난 블록버스터 ‘포세이돈’의 실제 선박 내부가 공개됐다. 컴퓨터 그래픽(CG)이 아니고 세트로 제작된 호화유람선 포세이돈은 길이 337.1m, 높이 68.3m로 30층 대형 건물과 맞먹는 규모다.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리메이크 작 ‘포세이돈’은 북대서양 한복판을 항해중이던 유람선이 거대한 쓰나미 해일에 거꾸로 뒤집히면서 벌어지는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렸다. ‘트로이’ ‘퍼펙트 스톰’ 의 거장 볼프강 페터슨이 메가폰을 잡고 커트 러셀, 조시 루카스, 에이미 로섬, 리처드 드레이푸스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으나 이번달 중순 시사회후 미국 평단으로부터 썰렁한 대접을 받았다.
작품성이야 어찌됐건 제작 규모 만큼은 블록버스터로서 손색이 없다. 1억6000만 달러를 아낌없이 쏟아부어 실감나는 바다에서의 유람선 전복을 재현했다. 포세이돈 세트는 선실만 800개로 4000명 이상을 수용할수 있고, 각 룸마다 와이드 스크린 등 특급 호텔의 객실 수준으로 꾸며졌다.
호화유람선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하기위혀 대형 댄스룸과 카지노, 도서관, 체육관, 아쿠아리움, 올림픽 기준 실내 수영장을 3개나 설치했다. 부시기위해 만드는 세트에 들인 노력과 정성치고는 대단하다.
또 하나 포세이돈의 세트 특징은 선박 내부를 두 개의 전혀 다른 구조로 제작한 점이다. 영화 초반에 포세이돈호가 쓰나미로 완전히 뒤집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모습의 세트와 거꾸로 된 세트가 따로 제작된 것. 국내에서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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