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유럽 내 한류 가능성 열어
OSEN 기자
발행 2006.05.24 18: 59

주한 유럽인들이 KBS 드라마를 보고 호평을 아끼지 않아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내 한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서울 안국동 래미안 문화관에서 열린 KBS 1TV 드라마 'HD TV문학관-역마' 시사회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한 외국인들은 "촬영지가 아름답다. 어디인가?",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가 드라마와 잘 어우러져있다“며 호평했다.
또한 “절과 스님이 자주 등장하는데 드라마에서 어떤 의미인가", "남녀관계가 이루어지는 배경이 주막인데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있는 것인가" 등등 한국의 전통과 관련된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시사회는 KBS와 EKF(유럽-코리아 재단) 공동주관으로 열린 것으로 주한 외국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소개된 '역마'는 김동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KBS 드라마가 유럽 지역 외국인에게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를 연출한 이영국 PD는 이날 “이 자리가 유럽 내 한류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주한 유럽인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의 전령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독일에서 와 한국에 7년째 거주하고 있는 지젤라 브링크만 씨는 “한류 이야기를 많이 들어 욘사마가 나오는 '겨울연가'를 DVD로 빌려 보기도 했다"며 "자막처리 등을 통해 접할 기회가 자주 생긴다면 관심 있게 볼 수 있다"며 한류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시사회는 EKF(유럽-코리아 재단)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EKF(유럽-코리아 재단)는 주한 유럽 연합 상공회의소에 소속된 공익재단으로 한국-유럽간 문화 교류 지원, 장학사업,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 등을 한국 내에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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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HD TV문학관-역마' 시사회 참석한 주한 외국인을 비록한 참석자들/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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