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팬들, '결혼협박시위'
OSEN 기자
발행 2006.05.24 20: 19

“내년에 국수 좀 먹자!”.
요즘 연일 회춘타를 쳐내고 있는 노총각 삼성 양준혁(37)의 결혼을 요구하는 팬들의 시위가 시작됐다. 24일 대전구장 3루측 응원석쪽에 이색적인 플랭카드가 나타났다. 양준혁의 대전지역 서포터스 팬들인 아가씨 4~5명이 “언제 장가가노, 내년에 국수 좀 먹자”라는 플랭카드를 내걸었다.
말 그대로 나이 40을 코앞에 두었으니 빨리 결혼하라는 것이다. 양준혁은 프로야구계에서 알아주는 노총각. 결혼적령기를 한참이나 넘어섰다. 그래도 양준혁은 “혼자 사는게 편하다”며 결혼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몇차례 선도 봤으나 마음에 딱 드는 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양준혁 같은 신랑감은 흔치 않다. 프로야구 최고스타로 군림해왔고 올해는 각종 타격기록을 경신하며 22년만에 트리플 크라운(타율 타점 홈런왕)까지 노리고 있다. 두 번의 FA를 통해 돈도 많이 벌어놓았다. 게다가 떡 벌어진 허우대(?)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요즘 처녀들은 몸짱을 선호한다니 절대 밀리지 않는다. 성격도 서글서글하니 나이만 빼면 어디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
양준혁은 지난 96년쯤인가 커플맺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누구를 사귄다기 보다는 한창 인기를 모은 프로그램이었고 프로야구 홍보차원에서 출연했다. 이제 양준혁은 팬들의 성화에서라도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또다시 짝짓기 프로그램에도 나가야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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