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역전 결승골' 성남, 부산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6.05.24 20: 59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삼성 하우젠컵 대회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성남 일화가 부산을 꺾고 컵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성남은 24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6 대회 4차전에서 뽀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동점골을 포함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두두와 결승골을 넣은 김철호의 활약으로 부산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14일 인천 유나이티드 FC에 1-0으로 승리한 뒤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 전기리그에서 보여줬던 강인한 모습을 상실했던 성남은 이로써 홈에서 컵대회 첫승과 함께 2승째(1무 1패)를 올렸다.
월드컵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장학영이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부산 진영에 침투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선제골은 뽀뽀의 몫이었다. 성남 진영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손대호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뽀뽀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성남의 골문을 흔든 것.
전반 24분 고졸 새내기 심영성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을 맞은 성남은 그러나 전반 36분 두두가 배효성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성남은 후반에도 심영성의 활약이 이어졌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고 부산 역시 뽀뽀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이영성의 헤딩슈팅이 이어졌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겹쳤다.
컵대회 4경기동안 2골밖에 넣지 못하는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성남은 후반 24분 우성용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득점포는 김철호의 발 끝에서 나왔다. 후반 32분 두두가 부산 왼쪽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아크 정면에 있던 김철호에게 패스를 건냈고 김철호가 이를 넘어지면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부산은 후반 37분 소말리아의 강한 슈팅이 있었지만 장학영이 골문 앞에서 이를 걷어내며 승리를 지켰다.
■ 24일 전적
△ 성남
성남 2 (1-1 1-0) 1 부산
▲ 득점 = 두두 1호(전36, PK) 김철호 1호(후32, 도움 두두·이상 성남) 뽀뽀 5호(전12·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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