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석 10연패 끝 첫 승, 롯데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05.24 21: 53

롯데 염종석이 천신만고 끝에 10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이대호는 연타석 홈런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겨주었다. 롯데는 모처럼 연승을 올렸다.
롯데는 24일 사직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염종석의 호투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전날 2-1 짜릿한 한 점 차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시즌 11승째(24패). 반면 최하위 롯데에게 충격의 연패를 당한 KIA는 18패(16승1무)째.
전날 2-1로 앞선 9회초 무사만루의 역전 위기를 딛고 승리한 롯데는 모처럼 분위기가 살아있었다. 반면 KIA 아쉬운 패배 탓인지 덕아웃은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승부는 이처럼 덕아웃 색깔에서 미묘하게 갈렸다.
롯데는 이대호의 단 두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후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선제점을 뽑았다. 3회말에도 2사 후 박정준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또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3-0.
염종석은 5⅔이닝동안 6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2005년 6월 8일 사직 한화전 이후 10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올해 5패 끝에 첫 승을 올렸고 통산 14번째로 1600이닝 투구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는 염종석에 이어 가득염과 이왕기를 올려 KIA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바통을 나승현에게 넘겨주었다.
고졸루키 나승현은 8회초 2사 후 구원등판, 1⅓이닝동안 2안타 1볼넷을 내주고 1실점, 쑥쓰러운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데뷔 이후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한 KIA 이상화는 5⅓이닝 5안타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이대호에게 홈런 두 방을 맞고 주저앉고 말았다. 전날 1득점으로 부진했던 KIA타선은 이날도 11안타를 뽑고도 1득점에 그쳐 충격의 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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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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