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12연패, 3년 연속 100패?
OSEN 기자
발행 2006.05.25 12: 27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캔자스시티가 또 하나의 암울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3-6으로 완패, 시즌 12연패에 빠졌다. 이에 앞서 이 팀은 지난 4월에도 11연패를 당한 바 있다.
이 결과 25일까지 캔자스시티의 성적은 10승 34패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32승 14패)와 21경기 차이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디트로이트 오마 인판테, 브랜든 잉에에게 2회와 5회 각각 솔로와 투런홈런을 맞았고 에러로 2점을 더 잃었다. 6회말 맷 스테어스의 스리런홈런으로 따라갔으나 8회초 인판테에게 다시 솔로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최다연패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이미 캔자스시티는 지난해 56승 106패로 빅리그의 유일한 100패 팀이었다. 또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19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만 토니 페냐-밥 셰퍼-버디 벨(현 감독)까지 3명의 감독이 팀을 이끄는 등 홍역을 치렀다. 그 이전인 2004년에도 캔자스시티는 58승 104패로 망신을 당했다.
최근 2년간의 수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마크 그루질라넥, 레지 샌더스 등을 FA 영입했으나 별무 소득이다. 이에 벌써부터 미국 언론은 1962년 뉴욕 메츠와 2002년 디트로이트를 들먹이며 사상 최악의 팀들과 비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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