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시청률 연연 않겠다”드라마 감독과 약속
OSEN 기자
발행 2006.05.25 17: 58

새 드라마에서 조폭 출신 유치원 교사로 분한 김재원(25)이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감독과 손가락을 건 사실이 밝혀졌다.
KBS 2TV 수목드라마 '위대한 유산'에서 주인공 강현세 역을 맡고 있는 김재원은 연출을 맡은 김평중 감독에게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웃음과 감동을 주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며 “시청률이 높으면 좋겠지만 시청률에만 연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방송 드라마가 시청률로부터 자유롭기는 애시당초 불가능한 일. '위대한 유산’이 첫 방송 후 10%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자 김재원을 비롯, 제작진 모두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원의 소속사에 따르면 매일 20시간이 넘는 촬영스케줄 속에서 힘든 상황들이 생길 때마다 김재원은 김 감독과의 약속을 생각하고 촬영 팀을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항상 감독, 배우들과 상의하면서 극의 중심을 잡아가는 등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김 감독과의 약속을 지키려 애썼다.
그의 이같은 노력 덕분인지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재원의 연기에 대한 찬사와 '한지민과 커플이 빨리 성사됐으면 좋겠다'는 등 긍정적인 의견들이 올라오는가 하면, 24일 방송에서 9.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후반 역전을 준비하고 있다.
br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