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이 시즌 16세이브째를 거두었다. 선발 전병호는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전병호-권오준-오승환이 황금계투를 펼쳐 한화 타선을 2안타로 막고 2-1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은 시즌 21승(15패1무)째를 올리고 2위 현대를 2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시즌 13패째(24승1무)를 당했으나 현대가 두산에 패하는 바람에 1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회초 공격에서 김창희의 볼넷과 박진만의 번트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2루주자 김창희가 견제사를 당해 찬스를 날리는 듯했으나 박진만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2사후 조동찬의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한화도 이어진 2회말 반격에서 2사후 신경현이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박진만이 4회초 1사후 좌월 솔로포로 응수, 2-1로 다시 한 점을 앞서갔다. 이 점수가 양팀의 마지막 점수가 됐다.
삼성 전병호는 6이닝동안 2안타(1볼넷)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선동렬 감독은 7회부터 권오준-오승환의 승리방정식을 가동했다. 권오준은 1⅓이닝, 오승환은 1⅔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시즌 16세이브째를 거둬 이 부문 단독 1위.
김인식 한화 감독은 9회초 최영필-구대성의 필승조를 올려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9회말 공격에서 오승환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화 선발 정민철도 6이닝 6안타(2볼넷) 2실점으로 제몫을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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