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SK 감독은 '그다지 어렵지 만은 않았던 경기'라고 25일 잠실 LG전 소감을 밝혔다.
이날 SK는 초반부터 상위타선의 활발한 공격력에 힘입어 LG 마운드를 허물며 6-1로 낙승했다.
특히 2회 피커링, 5회 박재홍의 투런홈런은 SK에 승리를 부르는 축포였다. 이들의 '아치쇼' 덕에 SK는 초반부터 달아날 수 있었고 이는 이날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조 감독도 "박재홍과 피커링이 홈런을 쳐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시원한 홈런포 2방에 만족해 했다. 그는 또 중간계투 조웅천의 역투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날 조웅천은 6회부터 선발 송은범에 이어 등판,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 5개를 솎아낸 반면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조 감독은 "지난 21일 수원 현대전에서 선발등판한 덕분인지 조웅천의 투구 밸런스가 잡혔다"며 "덕분에 좋은 경기를 했다. 불펜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순철 LG 감독은 "초반에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져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자그마한 실수가 있었는데 그게 경기가 어렵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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