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아나, “얼굴 때문에 아버지가 아나운서 반대”
OSEN 기자
발행 2006.05.26 09: 10

KBS 이지연 아나운서(30)가 아나운서가 되는 것을 아버지가 반대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오락프로그램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한 이 아나운서는 “얼굴이 아니라며 반대하셨다”며 “차라리 프로듀서나 기자를 하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방송인 이상벽. 이 아나운서는 ‘여자 이상벽’이라 불릴 정도로 외모뿐만 아니라 말솜씨도 아버지와 꼭 닮았다. 방송의 현실을 잘 아는 아버지 이상벽의 눈에는 딸의 외모가 아나운서로는 부족했다고 느꼈던 것.
이런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 결국 합격했다. 그러나 아나운서가 되고 난 후에도 얼굴(?)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는데 그녀에게 비수를 꽂은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다름 아닌 MC 유재석.
이 아나운서는 “정말 열심히 공부해 아나운서가 됐구나라는 말을 유재석 씨로부터 들었다”며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가슴에 꽂히는 느낌이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아버지 이상벽은 이 같은 딸의 말에 “유재석 씨도 요즘이니 방송을 많이 하지 일단 얼굴은 아니다”며 응수했다.
그러나 유재석의 팬들을 의식해서인지 곧바로 “유재석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벽-지연 부녀가 외모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모습까지 닮아있음이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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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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