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났다'.
삼성 하우젠컵 2006에서 각각 4연승과 3연승으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상암벌에서 정면 충돌한다.
선두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컵대회 5차전에서 2위팀 제주와 한판 승부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14일 컵대회 개막 이후 부산 아이파크, 경남 FC, 광주 상무, 대전 시티즌을 맞자 연전연승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무실점 행진을 벌이는 등 안정 궤도에 올라섰다.
'샤프' 김은중은 3골1도움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고 한동원(2골), 정조국(1골) 김승용(1골) 등이 득점력 면에서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연고 이전과 팀 재건에 나선 제주는 지난해 보여줬던 짠물 축구를 재현하고 있다. 전기리그에서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지만 컵대회 들어 3연승으로 안정권에 올라섰다. 4득점하는 동안 실점은 하나도 없었다.
지난 3월 25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서울이 김은중(1골)이 골맛을 본 데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심기일전한 제주의 반격이 관심을 모은다.
한편 서울은 지난 24일 대전전에서 김은중의 결승골로 통산 997골을 기록, 제주전에서 3골을 넣는다면 팀 통산 1000번호 골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절정의 골감각을 찾은 김은중은 지난 2004년 5월 30일 포항전에서 팀 통산 900골을 넣었던 터라 1000호 골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84년 전신 럭키금성 황소축구단으로 프로 무대에 참여한 서울은 23시즌만에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000호 골의 대기록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주말 프로축구 일정(27일)
부산-전북(부산아시아드.오후 3시.KNN 생중계)
광주-포항(광주월드컵.오후 3시30분)
경남-성남(창원종합)
전남-울산(광양전용)
인천-수원(인천문학)
서울-제주(서울월드컵.KBS SKY 22시 녹화.SBS Sports 28일 12시 녹화)
대구-대전(대구월드컵.이상 오후 7시)
iam905@osen.co.kr
김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