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결정적 실책 후 '쑥스러운' 2루타
OSEN 기자
발행 2006.05.26 20: 55

요미우리 이승엽(30)이 2루타를 쳤지만 수비 도중 결정적인 실책도 나왔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세 번째 타석인 6회말 2사 후 롯데 선발 고바야시의 3구 포크볼을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쳤다. 그러나 다음타자 다카하시의 타구가 가운데 담장 앞에서 잡혀 홈을 밟지는 못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니오카의 선제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1회말 공격에서 1루수앞 병살타를 기록했고 4회서는 2루 땅볼로 침묵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시즌 타율은 2할8푼3리가 됐다.
이승엽은 중요한 순간 실책을 범했다. 5회초 한 점을 내주고 1-5로 벌어진 가운데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롯데 4번 타자 오마쓰의 강습 안타를 잡은 뒤 홈에 악송구, 2점을 헌납했다. 이 실책으로 순식간에 스코어는 1-7로 벌어졌고 하라 감독은 2사 후 파웰을 강판시키며 사실상 백기를 내걸었다. 시즌 4번째 실책.
6승 무패의 요미우리 에이스 파웰은 3회 오마쓰의 3점포 등 8안타를 맞고 5회를 버티지 못하고 침몰했다. 요미우리는 2-7로 패했다. 롯데 선발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2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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