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원정 17연패 '지옥'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6.05.26 21: 47

롯데가 지옥같았던 원정 1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대전경기 8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롯데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하위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4로 승리, 시즌 12승째(25패)를 올렸다. 지난 4월 9일 대구 삼성전부터 당해온 원정 17연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롯데는 12승 가운데 이번주에 3승(1패)을 거두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시즌 14패째(24승)를 당했다.
롯데 하위 타선은 송진우를 상대로 화끈한 집중력을 보였다. 2회초 선두 타자 호세의 볼넷과 희생번트, 그리고 박기혁의 볼넷으로 1사1,2루에서 7번 강민호, 8번 이원석, 9번 박정준, 1번 박현승이 연속안타를 터트려 단숨에 4득점을 올렸다.
5회 공격에서도 7~9번이 터졌다. 이대호의 우전안타와 호세의 볼넷, 희생번트로 1사2,3루에서 강민호의 좌중간 2타점 2루타와 이원석의 중전안타, 박정준의 우전안타로 이어져 3점을 보태고 승기를 틀어쥐었다.
한화는 5회말 연경흠의 우월솔로포와 김민재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은 뒤 7회와 8회 각각 한 점씩 추격했으나 초반 실점이 너무 많아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7-4로 앞선 9회말 등판한 롯데 고졸루키 소방수 나승현은 1이닝을 볼넷 1개 무실점으로 막고 기나긴 팀의 원정연패 사슬을 끊어주었다. 시즌 3세이브째.
롯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5안타 3실점으로 시즌 2승째(3승)를 따냈고 한화 송진우는 4⅓이닝 5안타(4볼넷) 6실점으로 시즌 3패째(2승)를 당했다.
sunny@osen.co.kr
장원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