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삼브라노 '6⅔이닝 노히트'에도 4연패
OSEN 기자
발행 2006.05.27 07: 21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가히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시카고 컵스다. 5월 들어 5승밖에 하지 못하고 날개없이 추락하던 컵스가 또 4연패에 빠졌다.
컵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보루' 카를로스 삼브라노를 선발로 내세우고도 5-6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컵스는 5월에만 20패째를 당하게 됐다.
특히 이날 삼브라노는 7회초 투아웃까지 노히트 피칭을 해냈음에도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삼브라노는 1회초 4개의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실점했으나 6⅔이닝까지 무안타 피칭을 했다. 7회 투아웃 후, 연속안타로 추가 1실점하고서야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대타 윌슨 베테밋의 첫 2루타가 빌미였는데 타구의 낙하지점을 놓친 우익수 자크 존스의 사실상 에러였다.
여기에 컵스 불펜진은 8회 1실점, 3-5까지 쫓겼다. 이어진 9회초 더스티 베이커 컵스 감독은 마무리 라이언 뎀스터를 올렸으나 무사 만루로 몰렸다. 여기서 뎀스터는 볼넷으로 1실점한 뒤, 앤드루 존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그러나 중계플레이에 가담한 2루수 네이피 페레스는 어이없이 홈에다 악송구를 범해 이 사이 2루주자까지 홈을 밟아 5-6 역전이 되고 말았다.
한편, 컵스는 이날 어깨를 다친 선발요원 마크 프라이어를 15일에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으로 옮겼다. 또 케리 우드는 30일 신시내티전 선발로 예고했다. 그러나 29일 애틀랜타전 선발로 유제국을 투입할 지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다. 29일 애틀랜타 선발은 존 스몰츠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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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삼브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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