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리얼리티 프로' 조기 종영, ESPN
OSEN 기자
발행 2006.05.27 09: 28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홈런도, 시청률도 안 나오니'.
미국의 스포츠 케이블 ESPN이 특집 편성했던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의 리얼리티 다큐 프로그램 'Bonds and Bonds'가 조기 종영의 운명을 맞았다.
AP 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편향성 비판을 받는 데다 시청률마저 저조하다. 이에 ESPN은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본즈의 스프링캠프 때부터 촬영을 시작해 7월 중순까지 방영될 예정이었다.
첫 방송은 시즌 개막에 맞춰 4월 5일에 있었고 이후 매주 화요일(미국 시간) 30분~1시간 분량으로 방송되어 왔다.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본즈는 정신적 부담감을 호소하며 눈물을 비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본즈는 26일까지 출장한 39경기에서 6홈런에 그치고 있다. 여기다 '약물 복용 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음에도 이 프로그램은 본즈의 입장만을 대변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었다.
이에 ESPN은 본즈가 홈런 1개만 더 치면 베이브 루스의 기록(714홈런)을 넘어섬에도 방송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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