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이제는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OSEN 기자
발행 2006.05.27 10: 36

배우 엄정화가 영화속 자신의 역할을 연기하면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은 사실을 밝혔다. 26일 진행된 KBS 1TV ‘파워 인터뷰’ 녹화에서다.
4년 전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유하 감독)를 찍기 전까지만 해도 엄정화의 결혼관은“사랑만으로는 행복하게 살 수 없다. 사랑뿐 아니라 경제적 능력도 중요하다"였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그는 가난한 대학강사 감우성을 진실로 사랑하면서도 결혼은 선을 봐서 부유한 신랑을 택했다. 결혼후에도 감우성을 놓지않고 질긴 사랑의 끈을 이어가는 이중적 여성을 연기한 것.
이 영화를 찍으면서 "오히려 사랑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털어놨다.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며 사랑 없는 결혼 또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어릴 때는 결혼은 왜 하나, 일하면서 연애하고 살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 역시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찍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호르비츠를 위하여’(권형진 감독)에 출연한 꼬마 배우가 촬영하면서 엄마 아빠와 의논도 하고 함께 다니는 모습을 본 그는 “아빠, 엄마, 아들이 오손 도손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도 가족을 꾸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결혼해 가족을 꾸리고 싶은 이상형으로 “좋은 사람, 재미있는 사람, 닮고 싶은 사람”이라고 엄정화는 이날 녹화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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