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2006년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인 '3점 슈터' 조상현(30)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LG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상현과 계약기간 5년에 연봉 3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대전중, 고등학교와 연세대를 나와 지난 199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부산 KTF의 전신인 여수 골드뱅크에 입단했던 조상현은 그해 12월 현주엽과 트레이드돼 서울 SK로 팀을 옮겼고 지난해 11월에는 방성윤 등의 맞트레이드때 KTF로 다시 이적했었다.
6개월만에 다시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된 조상현은 지난 1999년 트레이드 상대였던 현주엽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된 셈이다.
조상현은 계약 후 인터뷰를 통해 "LG에서 뛰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선우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LG를 정상으로 끌어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까지 안양 KT&G에서 뛰던 FA 김성철은 인천 전자랜드와 5년 계약기간에 연봉 3년의 조건으로 합의했다.
한편 LG, 전자랜드를 비롯해 전주 KCC로부터도 타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았던 신동한은 KCC와 5년 계약에 연봉 1억 4000만원의 조건으로 입단했고 원주 동부는 이세범(3년, 연봉 1억 2000만원), 김영만(2년, 연봉 1억원), 강대협(3년, 연봉 8000만원) 등 3명의 FA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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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혔던 조상현(오른쪽)이 창원 LG와 계약한 뒤 신선우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창원 L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