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천재' 이윤열에게 프로리그 최다승을 안기며 2연승을 구가했다. 팬택의 희생양이 된 르까프는 3연패.
팬택은 27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5주차 1경기 르까프 오즈전에서 0-2로 뒤지다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올시즌 첫 2연승을 내달렸다.
초반 경기의 주도권은 르까프 쪽. 르까프는 1세트에서 최가람이 초반 빌드의 불리함을 극복하며 안석열을 잡아내 1-0 리드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이제동이 '천재' 이윤열을 잡아내며 2-0으로 앞서나가며 경기를 무난하게 끌어가는 듯 했다.
0-2로 내몰린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낸 것은 팬택의 최강 팀플조합인 심소명-안기효 조. 경기 초반 센터를 김성곤-오영종조에게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견제와 선수들간의 절묘한 호흡으로 상대인 김성곤-오영종조를 제압하며 1-2로 쫓기 시작했다.
사기가 오른 팬택은 4세트서 '신예' 김제춘이 러시아워 Ⅲ 7연승을 기록하던 김정환을 잡아내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갔다.
서로 물러날 곳이 없는 양팀의 에이스 결정전서는 '천재' 이윤열이 이학주를 잡아냈다. 이윤열은 이학주를 상대로 드랍쉽을 이용해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학주의 멀티 견제와 센터에서 벌어진 교전서 효과적인 싸움으로 승리를 얻었다.
자신의 프로리그 최다승인 54승과 팀에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한편 르까프는 2-0으로 앞서나가다 역전패 당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5주차 1경기
▲ 르카트 OZ 2 - 3 팬택EX
1세트 최가람(저그, 12시) 승 VS 안석열(저그, 6시)
2세트 이제동(저그, 1시) 승 VS 이윤열(테란, 7시)
3세트 김성곤(저,11시)/오영종(프, 9시) VS 심소명(저, 5시)/안기효(프, 3시) 승
4세트 김정환(저그, 7시) VS 김제춘(저그, 3시) 승
5세트 이학주(테란, 7시 ) VS 이윤열(테란,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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