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우젠컵 2006 대회에서 유독 힘을 내고 있는 FC 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5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 1위팀 성남 일화는 경남 FC를 제물로 승리하면서 2위로 도약했다.
서울은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한동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역시 3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던 제주를 1-0으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의미없는 헛공방만 계속되던 가운데 인저리 타임 4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이상호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히칼도가 찼고 히칼도의 크로스를 받은 한동원이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면서 제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3연승 상승세를 타던 제주는 서울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이날 경남을 꺾은 성남에 승점 1점차이로 뒤져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성남은 신생팀 경남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44분 박광민의 도움을 받은 남기일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간 성남은 후반 8분 김근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박광민이 후반 35분 결승골을 작렬한데 이어 후반 38분에는 남기일이 미드필드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쐐기골로 연결시켰다.
또 최하위로 떨어져 명문 구단이라는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수원은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3분 임중용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 나갔으나 후반 42분 마토의 자책골로 1-1로 비기면서 또 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했을 뿐 아니라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다.
반면 광주 상무는 전반 9분 차철호, 후반 30분 박용호의 연속골로 엔리끼의 후반 40분 만회골에 그친 포항을 2-1로 꺾고 9위로 뛰어올랐고 전북 현대도 염기훈과 보띠의 연속골로 홈팀 부산에 2-0으로 승리하고 6위까지 도약했다.
이밖에 대구 FC와 대전, 전남과 울산 현대의 경기는 득점없이 끝났다.
■ 27일 전적
△ 서울 (관중 4,573)
서울 1 (0-0 1-0) 0 제주
▲ 득점 = 한동원 3호(후47, 도움 히칼도·서울)
△ 인천 (관중 2,895)
인천 1 (0-0 1-1) 1 수원
▲ 득점 = 임중용 자책골(후23·인천) 마토 자책골(후42·수원)
△ 대구 (관중 3,173)
대구 (0-0 0-0) 대전
△ 부산 (관중 2,187)
부산 0 (0-1 0-1) 2 전북
▲ 득점 = 염기훈 1호(전29) 보띠 1호(후29, 도움 최영훈·이상 전북)
△ 창원 (관중 1,843)
경남 1(0-1 1-2) 3 성남
▲ 득점 = 김근철 1호(후8·경남) 남기일 1-2호(전44, 도움 박광민-후38) 박광민 1호(후35, 도움 우성용·이상 성남)
△ 광주 (관중 8,525)
광주 2 (1-0 1-1) 1 포항
▲ 득점 = 차철호 1호(전9, 도움 강용) 박용호 1호(후30·이상 광주) 엔리끼 2호(후40·포항)
△ 광양 (관중 4,804)
전남 (0-0 0-0) 울산
■ 중간순위 (27일 현재)
① 서울 5승 (득 8, 실 2 / +6) 승점 15
② 성남 3승 1무 1패 (득 7, 실 4 / +3) 승점 10
③ 제주 3승 1패 (득 4, 실 1 / +3) 승점 9
④ 대구 2승 2무 1패 (득 8, 실 9 / -1) 승점 8
⑤ 전남 2승 1무 2패 (득 6, 실 6 / 0) 승점 7
⑥ 전북 2승 1패 (득 5, 실 1 / +4) 승점 6
⑦ 부산 2승 3패 (득 9, 실 8 / +1) 승점 6
⑧ 포항 2승 3패 (득 4, 실 7 / -3) 승점 6
⑨ 광주 1승 2무 2패 (득 3, 실 4 / -1) 승점 5
⑩ 대전 1승 2무 2패 (득 2, 실 3 / -1) 승점 5
⑪ 인천 1승 1무 2패 (득 4, 실 5 / -1) 승점 4
⑫ 울산 1승 1무 1패 (득 2, 실 3 / -1) 승점 4
⑬ 경남 1승 4패 (득 5, 실 9 / -4) 승점 3
⑭ 수원 2무 3패 (득 2, 실 7 / -5) 승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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