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6이닝 4실점, 푸홀스는 완벽 제압(1보)
OSEN 기자
발행 2006.05.28 06: 59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앨버트 푸홀스는 완벽히 제압했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상대선발 시드니 폰손에 맞은 안타가 경기를 꼬이게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삼진 4실점하고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3-4로 뒤지던 6회말 2사 2루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대타 폴 맥널티가 삼진 아웃되는 바람에 시즌 3패 위기에 처해 있다.
박찬호는 1회를 공 8개로 3자범퇴, 경쾌하게 출발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타선은 1회말 4번 조쉬 바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박찬호는 2회초 연속 안타와 다구치 소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7번 야디어 몰리나에게 2루 땅볼을 맞고 동점을 내줬다.
이어 박찬호는 3회 선두타자인 투수 폰손에게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원 볼을 잡아놓고도 중전안타를 맞았다. 토니 라루사 감독은 여기서 1번 데이빗 엑스타인의 2구째에 허를 찌르는 런 앤 히트를 걸었고, 때마참 우전안타가 터지면서 주자는 2,3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로선 주자 폰손의 어설픈 베이스러닝이 전화위복이 됨 셈이었다.
박찬호는 다음타자 스콧 스피지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무사 만루까지 몰렸다. 여기서 푸홀스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후속 롤렌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고 2실점했다. 이어 후안 엔카나시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점째를 잃었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후 6회까지 실점없이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아냈다. 이 사이 샌디에이고는 자일스와 마크 벨혼의 솔로 홈런으로 3-4까지 추격했다. 박찬호는 이날 91구를 던졌고, 55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직구 최고스피드는 92마일이었다.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4.6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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