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용 아내, “사내아이면 축구선수 시키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05.28 09: 23

결혼 3년만에 임신에 성공한 축구스타 최성용의 일본인 아내 아베 미호코가 27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서점에서 사인회를 열고 “성별은 모르지만 사내 아이라면 축구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8일자 일본 보도에 따르면 아베는 사인회에서 “이제 임신 5개월이다”고 말하고 아들이라면 남편 최성용의 뒤를 이어 축구 선수로 자라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아베는 지난 달 18일 “결혼 3년만에 임신에 성공했다”며 역시 일본 신문을 통해 알린 바 있다.
아베는 또 월드컵 대회 2회 출전 경력의 남편 최성용이 올해는 한국의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4년 뒤에는 꼭 대표로 선발되기를 바란다고도 말한 것으로 는 전했다. 아베는 오는 10월 말이나 11월 초, 출산 예정이다.
이날 사인회는 아베가 쓴 요리책 ‘한국 행복의 밥’의 일본 발매를 기념해 열렸다. 미호코는 3년간 한국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한국 요리를 소개하는 책을 발간했다.
최성용-아베 미호코 커플은 ‘한일 스타커플 1호’로 불리며 2003년 12월 결혼했다. 현재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최성용이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하던 2000년 TV리포터로 활동하던 인기 탤런트 아베와 만나 결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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