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대표, "이통사 불합리한 수익 배분 재조정 필요"
OSEN 기자
발행 2006.05.28 10: 13

음반 제작자와 이동 통신사가 모바일 음원 분배 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캔엔터테인먼트의 강승호 대표가 불합리한 수익 배분 구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대표는 "이통사의 이러한 불합리한 수익 배분 구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피력했다.
"이통사는 모바일 음원 다운로드 때 발생하는 패킷비용(무선통신망 접속료)까지 가져가는데 그 수익 역시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이통사가 9%, 중국은 20%의 수수료만 떼어가는데 우리나라는 예외다. 또한 CP업체도 이통사의 자회사인 경우가 많다. 수수료를 양쪽으로 챙기는 셈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재조정이 있어야 한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캔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장혜진과 일락 먼데이키즈도 SG워너비 볼케이노디제이팀 등 많은 가수들과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통사와 갈등 문제에 적극 동참의사를 밝힌 이들은 "음반 제작자들과 이통사의 갈등은 당장의 이익보다 가요계 미래환경을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며 "이통사들이 음악인들에게 보다 음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데이키즈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사랑한다 대한민국 2006 아이콘서트'에 참석, 기자회견과 대규모 규탄 대회에서 이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혜진 역시 오는 6월 3, 4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이통사와의 갈등문제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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