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루키' 유현진 7승, 탈삼진 1위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6.05.28 17: 07

한화의 ‘괴물 루키’ 유현진(20)이 7승째를 따내며 탈삼진 1위에 복귀했다. 이도형은 홈런 두 방을 쏘아올려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유현진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시즌 9번째로 선발 등판, 7⅔이닝을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고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유현진은 시즌 7승째(1패)로 다승 1위인 팀 선배 문동환(8승)에 바짝 따라붙었다. 탈삼진 8개를 솎아내 통산 70개를 기록, 두산 박명환(63개)을 7개차로 따돌리고 부문 1위에 올랐다. 한화는 시즌 25승째(1무14패)를 거두고 2위를 유지했다.
유현진은 1회초 톱타자 박현승의 좌전안타를 맞은 뒤 이어진 2사 2루에서 호세에게 좌전적시타를 허용, 1실점했다. 그러나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위기였다. 이후 6회초까지 16타자를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7회는 이대호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3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막았고 8회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최영필에게 넘겼다.
한화 타선도 화끈하게 밀어주었다. 1회말 반격에서 2사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2회말 연경흠이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 4회말에서도 이도형이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3-1로 앞서갔다.
한화는 6회말 공격에서 롯데의 수비 실책에 힘입어 승기를 틀어쥐었다. 2사 만루에서 신경현의 3루땅볼 때 롯데 3루수 이원석이 알을 까는 바람에 두 점을 거져 주었다. 스코어는 5-1로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는 끝. 이도형은 8회말에서도 시즌 8호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SK 피커링, 박재홍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이상목은 5이닝 7안타 5실점(3자책)의 부진으로 시즌 3패째(1승)이자 한화전 3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26패(1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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