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두번째 상대인 프랑스의 공격수 지브릴 시세(25)가 현 소속팀인 잉글랜드 리버풀을 떠나 프랑스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AFP 통신은 29일(한국시간) 지난 2004년 프랑스 옥세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던 시세가 2005~2006 시즌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프랑스 리그로 팀을 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세는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올림피크 리옹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시세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가능한한 빨리 나의 미래를 결정짓고 싶다"며 "프랑스로 돌아가기 위해 어느정도 희생을 감수할 각오는 되어 있다"고 밝혀 금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세는 "리버풀에서 행복한 선수생활을 보냈지만 베니테스 감독과는 잘 지내지 못했다"며 "더 이상 리버풀에 몸담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시세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보장된 올림피크 리옹보다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더욱 관심이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998년부터 옥세르에서 뛰면서 128경기동안 70골을 넣었던 시세는 리버풀로 이적한 뒤 46경기에서 10골에 머무르며 프랑스 리그에서 보여줬던 파괴력있는 공격력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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