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수퍼맨 대 신예 수퍼맨은 닮은꼴
OSEN 기자
발행 2006.05.29 10: 34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고인이 된 '수퍼맨' 크리스토퍼 리브와 새로 만들어진 '수퍼맨 리턴즈' 브랜든 루스의 판박이 외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 드라마에서 별 주목을 끌지 못하던 브랜든 루스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새 수퍼맨으로 낙점하면서 줏가가 급상승한 배우. 캐스팅 당시부터 진한 눈썹, 푸른 눈동자, 각진 턱과 그 복판에 새겨진 턱 보조개 등 전형적인 미국 백인의 미남형 얼굴이 크리스토퍼 리브를 연상시킨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또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 전 열렸던 주연 배우 오디션에서는 낙방까지 한 전력이 있다. 자신의 힘으로 흥행 시리즈가 된 'X맨3'를 제쳐놓고 '수퍼맨 리턴즈'의 연출에 임한 싱어 감독은 오디션 응모자들의 사진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다가 브랜드 루스를 점찍었다. 가장 성공한 수퍼맨으로 기억되는 크리스토퍼 리브와 놀랍도록 닮은 얼굴이 상당한 가산점으로 작용한 것이다.
1978년 '수퍼맨' 한편으로 세계적 스타 대열에 올라선 리브는 1995년 낙마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2004년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그 순간까지 재활의지와 비슷한 처지의 환자를 돕기에 열정을 다했다.
올 시즌 블록버스터 가운데서도 최대 제작비(2억6000만달러)를 들인 '수퍼맨 리턴스'는 자신의 별로 돌아갔다가 지구로 되돌아온 수퍼맨의 고뇌와 사랑, 으레 펼쳐지는 숙적 렉스와의 사투를 그렸다. 악당 렉스 루더 역에는 '유주얼 서스펙트'의 개성파 게빈 스페이시가 출연했고, 수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은 모델 출신의 케이트 보스워스가 맡았다. 7월14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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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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