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싱싱스타]이연희, ‘나 자신을 믿고 완벽한 구효주가 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05.29 11: 23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헤로인 이연희가 MBC 수목드라마 ‘어느 멋진 날’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
최근 OSEN과 만난 이연희는 더이상 전작에서와 같은 교복과 주유소 아르바이트 복장의 풋풋한 여고생이 아니었다. 짧았던 머리카락도 길렀고, 의상도 확연히 달라졌다. 이유는 있었다.‘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실제 나이와 비슷한 또래를 연기했다면 ‘어느 멋진 날’에서는 성인연기를 펼치게 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런 모습이 마냥 생소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원래 모습이 지금의 모습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기도 했다.
익숙해졌을 법도 하지만 이연희는 “아직도 인터뷰를 하면 왠지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했다. 성숙하게 바뀐 외모와 달리 천상 때묻지 않은 여고생이다. 그래도 막상 인터뷰가 시작되자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술술 잘 풀어냈다.
이연희가 ‘어느 멋진 날’에서 맡은 구효주는 직설적인 표현을 서슴치 않고 겉으로는 쿨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사랑에서는 순정적인 깊은 속을 가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연희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한번 쯤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신현창 PD가 믿어주시는 만큼 나 자신을 믿고 연기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영화 출연 이후 많은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어느 멋진 날’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이번에 맡게 된 역할이 좋고 몰입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피력했다.
전작의 느낌 때문에 드라마 촬영 초반 힘들기도 했다고 말하는 이연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은환이 아닌 효주같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최근 같은 소속사인 고아라를 비롯해 고은아 박신혜 우리 등과 함께 차세대 스타로 거론되는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솔직하게 “부담스럽다”는 답이 나왔다. 대신 이연희는 맡은 캐릭터에 몰입해 제대로 표현해내려고 하는 노력하는 것만이 주변의 평가에 대해 부응하는 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새로운 느낌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이연희의 모습은 6월 1일 방송되는 ‘어느 멋진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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