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신인 박진희-김정은-채연을 스타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OSEN 기자
발행 2006.05.29 15: 15

가수 홍경민이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연기자들에 대한 감회를 털어놨다.
홍경민은 28일 오후 서울 홍대 인근 떼아뜨르 추에서 진행된 최정윤의 생일파티 겸 팬미팅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경민은 MBC 일일연속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서 맺은 최정윤과 인연으로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영아 최규환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홍경민은 자신보다 먼저 깜짝 등장한 박진희를 발견하더니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박진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홍경민은 “이 자리에서 한가지 집고 넘어갈게 있다”며 “박진희가 1997년 ‘이제는’에 출연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경민은 “2집 뮤직비디오에는 김정은이 출연했고, 3집에 출연했던 신인은 바로 채연이다”고 자신의 뮤직비디오 출연했던 이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홍경민은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을 때만 해도 모두 신인이었는데 지금은 어머어마한 스타들이 됐다”며 “앞으로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신인들을 잘 지켜봐달라고”고 자신의 뮤직비디오가 스타가 되는 등용문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홍경민은 “그런데 이들의 프로필에는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것이 없다. 그만큼 뮤직비디오 덕을 못봤다는 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경민은 지난 97년과 98년에 각각 1집, 2집을 발표했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2년이 흐른 2000년 발표한 3집 타이틀곡 ‘흔들린 우정’이 히트하면서 홍경민은 ‘한국의 리키마틴’이라 불리며 무명의 설움을 떨쳐냈다. 이후 4집과 5집, 6집, 베스트 앨범,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이어갔지만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더 이상 주목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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