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경찰청, 3위 LG에 13-2 대승 '기염'
OSEN 기자
발행 2006.05.29 16: 31

'미니 선수단'으로 선전하고 있는 신생팀 경찰청 야구단이 상위권팀인 LG를 완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찰청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군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경영의 호투와 활발한 공격으로 13-2로 승리, 시즌 8승째를 올렸다. 한화 출신인 우완 윤경영은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허용했을 뿐 4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대부분 프로 2군 선수출신들로 구성된 경찰청은 2회 LG 선발 심수창으로부터 2점을 뽑아내면서 방망이에 발동을 걸었다. 2회 1사후 최형우(삼성) 장준영((KIA)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이상훈(롯데)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경찰청은 4회에도 2루타 2개 등 4안타와 몸에 맞는 볼을 묶어 3득점, 5-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5회초 수비에서 LG 1군의 간판 타자인 이병규와 동명이인인 좌타자 이병규에게 솔로 홈런 등을 내주며 2실점했으나 곧바로 돌아선 5회말 공격서 2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7회에는 최진행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대거 5득점, LG 추격권에서 멀리 달아났다. 경찰청은 LG 1군 출신인 심수창 김광삼 등을 장단 15안타로 두들겨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심수창은 3이닝 3피안타 2실점, 김광삼은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로써 경찰청은 8승 13패를 마크하며 여전히 2군 북부리그에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승수에서는 5위 두산에 1승이 앞섰으나 승률에서 뒤져 승차없이 6위에 그쳤다. 2군 북부리그 순위는 현재 상무-현대-LG-SK-두산-경찰청의 순이다. 또 2군 남부리그는 한화-KIA-롯데-삼성 순이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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