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의 주인공 란(본명 정현선)이 모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8시경 충북 영동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었던 란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큰 충격에 빠진 란은 "평소 몸이 안 좋으셔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게 돼 악몽을 꾸고 있는 듯하다"며 "나를 위해 기도원에서 한 달 간 쉬지 않고 기도를 올리셨는데 혹시 그것 때문에 건강이 더 악화된 것은 아닌가 싶어 가슴 아프다"고 말하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란은 오는 30일 KBS 라디오 ‘김구라의 가요광장’에 예정대로 출연해 선배가수 팀과 함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란은 "출연을 포기하려 했으나 친 언니가 이럴 때일수록 더 힘내서 활동하는 것이 어머니의 바람일 것이라고 말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며 "선산에 먼저 잠든 아버지 옆에 어머니를 묻고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가요계에 데뷔한 란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지상파 방송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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