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6월 3일 필라델피아전 선발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6.05.30 07: 35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다저스 서재응(29)이 오는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9일 서재응이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 2⅔이닝 6실점하고 무너지자 LA 타임스를 위시한 현지 언론 사이에선 '오달리스 페레스가 서재응의 자리를 대신 꿰찰 수 있다'라며 선발 탈락설을 유포했다.
그러나 서재응의 '후원자'인 그래디 리틀 다저스 감독은 30일 애틀랜타전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재응이 3일 필라델피아전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리틀은 3일까지 시간이 있음에도 일찌감치 선발을 내정, 페레스와 서재응 사이에 혼선이 발생할 여지를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리틀 감독은 그 근거로 "서재응은 여러 차례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서재응은 올 시즌 9차례 선발 등판해 4번 퀄리티 스타트를 해냈다. 그러나 4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경우도 3차례 있었다.
4~5월에 걸쳐 1~2번 잘 던지고 한 번 크게 망치는 사이클을 보이고 있다. 이 탓에 지금까지 3번째로 선발 위기설이 돌았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서재응은 돋보이는 피칭(4월 29일 샌디에이고전 첫 승, 5월 15일 샌프란시스코전 6이닝 1실점)으로 선발 자리를 지켜냈다. 3일 필라델피아전 역시 선발 탈락이냐, 또 한 번의 반전이냐가 걸린 일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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