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기리그에서 부진을 겪은 뒤 삼성 하우젠컵 대회서 유독 힘을 내고 있는 FC 서울이 6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27일 제주 유나이티드 FC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오는 31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약체 대구 FC와 일전을 갖는다.
양 팀의 최근 분위기를 살펴보면 서울의 6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 대구의 경우 수비수 박종진과 공격수 가브리엘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반면 서울은 경고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가 없다.
여기에 서울은 제주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꺾는가 하면 최근 원정경기 3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서울에게 무릎을 꿇으며 4연승 및 4경기 연속 무패가 무산된 제주는 최하위에 처져 있는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분풀이에 나선다.
컵대회에서 3경기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3연승을 질주하다 서울에 일격을 맞은 제주는 최근 9경기 연속 무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을 꺾고 선두 서울 추격에 고삐는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
반면 수원은 비록 컵대회지만 9경기 연속 무승으로 기존 팀 기록이던 8경기를 경신한 상황에서 하루 바삐 슬럼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특히 수원은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김대의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마토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주는가 하면 차범근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 해설을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는 등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한 상태다.
또 최근 2연승으로 컵대회 2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는 광주 상무를 맞아 승수 쌓기에 나서고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울산 현대는 홈에서 부산을 맞아 승점 사냥에 도전한다. 울산은 현재 1승1무1패, 승점 4로 하위권에 밀려나 있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 2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아직 순위가 더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
역시 다른 팀보다 2경기를 적게 소화한 상태서 2승 1패의 좋은 성적으로 6위에 올라있는 전북 현대는 신생팀 경남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상위권 도약에 나서고 수원에 극적인 동점으로 승점 1을 챙겼지만 아직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인천은 전남과 홈경기를 갖는다.
■ 5월 31일 경기 일정
성남 - 광주 (탄천종합, 19시) / 중계 없음
대구 - 서울 (대구월드컵, 19시) / 중계 없음
포항 - 대전 (포항전용, 19시) / 중계 없음
전북 - 경남 (전주월드컵, 19시) / 중계 없음
인천 - 전남 (인천문학월드컵, 19시 30분) / 중계 없음
울산 - 부산 (울산문수월드컵, 19시 30분) / KBS 스카이 스포츠 22시 녹화중계
제주 - 수원 (서귀포월드컵, 20시) / 중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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