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조직 개편, '총무 홍보 부문 강화'
OSEN 기자
발행 2006.05.30 12: 02

새로운 사무총장이 들어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BO는 6월 1일자로 운영 홍보 총무 국제팀으로 나뉜 현행 4개팀을 총무와 운영홍보 2개 부서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기존 국제팀 업무는 운영홍보부에서 맡게 됐다. KBO측은 이번 조직개편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이진형 홍보팀장은 "국제팀과 운영팀의 업무가 일관성이 있는 데다 홍보부문 강화를 위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구계 일각에선 신상우 총재와 하일성 신임 사무총장의 등장으로 KBO 고위층이 물갈이된 만큼 분위기 쇄신차원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당초 신 총재 등장 이후 대대적인 인사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번 조직 개편으로 일단락된 셈이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총무와 홍보 부문이다. 신 총재와 하 총장 취임을 전후해 '낙하산 인사'라는 여론의 질타가 쏟아진 만큼 대외적인 홍보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총무팀 김유진 과장과 국제팀 유재석 씨가 홍보팀으로 이동해 홍보팀은 인력이 5명으로 늘어났다. 관심을 모은 총무분야도 강화됐다. 양해영 총무팀장이 총무부장으로, 김재석 KBOP 총무팀장이 신임 총무팀장에 임명돼 예전에 비해 총무팀의 덩치가 커졌다. 야구계에서는 그간 KBO의 재정 투명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매우 컸다. 신 총재와 하 총장의 업무 1순위가 베일에 쌓인 재정을 공개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던 점을 의식한 개편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다. 한편 조희준 국제팀장은 운영홍보부장에 임명됐고 정금조 운영팀장과 이진형 홍보팀장은 각각 운영홍보부 운영팀장과 홍보팀장을 맡게 됐다. 또 국제팀 박정근 과장과 KBOP 안미영 대리는 총무부로 옮긴다. 장한주 홍보팀 대리는 KBOP로 전보발령됐다. workhors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