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공포영화 개봉 봇물
OSEN 기자
발행 2006.05.30 15: 58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뜨거운 날씨에는 차가운 공포가 제격이다. 초여름으로 들어서는 6월, 공포영화들이 봇물 터지듯 개봉한다.
1일 ‘크립’을 시작으로 6일 ‘오멘’, 8일 ‘환생’, 24일 ‘착신아리 파이널’로 이어진다. 송윤아 의 ‘아랑’, 고소영의 ‘아파트’등 새로운 호러 퀸을 앞세운 한국 공포영화들이 7월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데 비해 6월에는 유럽, 미국, 일본의 외국 공포영화 일색이다.
‘크립’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영국의 공포영화다. 크리스토퍼 스미스 감독의 2004년작. 늘씬한 미녀 케이트(프랭카 포텐테)는 늦은 밤 택시를 잡지못해 지하철 역으로 들어선다. 파티에서 마신 술 때문에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텅 빈 역에는 그녀 혼자뿐. 이 때부터 지하털 터널 안은 살인마의 칼이 난무하는 또다른 살육의 파티장으로 변한다.
1976년 리처드 도너 감독의 ‘오멘’은 전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공포 영화다. 그레고리 펙, 리 레믹 등 당대의 스타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순수한 아이와 악마를 대비시켜 공포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번에 리메이크될 ‘오멘’은 악마의 숫자 666을 모티브 삼아서 2006년 6월 6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J 호러’의 거장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환생’을 들고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2003년 한 일 양국에서 크게 히트했던 ‘주온’을 연출한 그는 이번에 35년전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의 영화화에 나선 관계자들에게 일어나는 참극을 그렸다. 주연은 유카, 시나 깃페이, 후지 타카코 등.
‘착신아리 파이널’은 한국 배우 장근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여학생이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급우들에게 죽음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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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착신아리 파이널’의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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