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 '온게임넷' 게임단으로 재창단
OSEN 기자
발행 2006.05.30 16: 43

제2의 도약기를 맞은 국내 e스포츠계에 또 다른 경사가 일어났다.
대표적인 게임채널인 온게임넷은 프로게임단 KOR을 인수해 온게임넷 프로게임단으로 창단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KOR은 이명수 감독, 변성철 코치를 위시해 '자이언트 킬러' 차재욱, '포스트 임요환' 한동욱, '세리머니 토스' 전태규, 저그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고 있는 박명수 등 선수 9명이 포진한 팀으로 3라운드서 강호 KTF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명근 감독은 “온게임넷 게임단으로의 재창단은 기존 KOR의 숨은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빠른 기간 내 명문 게임단의 반열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KOR을 인수하게 된 온게임넷은 지난 2000년 세계 최초의 게임전문 방송국을 표방하며 개국한 게임전문 채널로 그간 스타리그, 프로리그 등의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국내 e스포츠 성공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KOR을 인수, 창단한 온게임넷측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 국내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 시청층인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KOR의 팀워크와 높은 성장 가능성이 온게임넷이 추구하는 열정과 도전 정신이라는 채널 이미지에 정확히 부합한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창단 과정을 총괄 지휘한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은 “새로운 프로게임단 창단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온게임넷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팬들과 호흡하는 새로운 개념의 게임단 운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까프 오즈, MBC Hero, STX-Soul, CJ프로게임단 창단에 이어 온게임넷이 새롭게 프로게임단을 창단함에 따라 11개 프로게임단 모두가 기업체의 운영 및 후원을 받게 됐다.
향후 기업팀들간의 라이벌 구도가 심화되면서 e스포츠 분야의 발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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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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