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느낌표’의 노력으로 조선왕조실록 반환 받았다
OSEN 기자
발행 2006.05.30 18: 54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가 쾌거를 이뤘다. 바로 일본 도쿄대에 있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을 돌려받기로 한 것.
‘느낌표’ 제작진은 지난 4월 22일부터 해외에 반출된 우리문화재 74434점(문화재청 집계결과)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74434’코너를 마련했다.
‘위대한 유산 74434’는 방송초반 일제시대 빼앗긴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을 국민들에 소개했다. 제작진은 단순히 이 역사서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환수를 추진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오는 31일까지 국민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를 접수받는 등 우리 문화재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MBC 한 관계자는 “느낌표에서 소개됐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을 돌려받기로 했다”며 “내일(31일) 서울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은 조선시대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서다.
그동안 잊혀져 있던 해외에 반출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중요한 문화재를 돌려받는 힘찬 걸음을 내딛는 ‘위대한 유산 74434’를 통해 더 많은 문화재가 고국으로 돌아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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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느낌표’의 ‘위대한 유산 74434’를 진행하는 서경석 조혜련 안혜경 정형돈(사진 오른쪽부터)/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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