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34, 한화)이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2000이닝 투구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92년 당시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한 정민철은 5월 30일 현재 1992⅓닝을 투구, 7⅔이닝만 더 던지면 역대 4번째로 2000이닝을 소화하게 된다.
1992년 4월 5일 LG전(대전)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 ⅓이닝을 투구하며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정민철 은 97년 5월 23일 두산전(대전)에서 1000이닝을 돌파했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옮겨 활약한 국내 프로야구 공백기가 있음에도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2000이닝 투구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재 만 34세 2개월 2일인 정민철은 송진우(한화)가 갖고 있는 35세 6개월 19일(2001년 9월 5일 수원 현대전)의 최연소 기록을 1년 이상 앞당길 전망이고 2002년 8월 2일 이강철(기아)이 광주 SK전서 수립한 최소 경기(416) 기록도 90게임 이상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정민철은 현재 317게임에 출장했다.
한편 정민철은 통산 19완봉승으로 현역 중 1위(역대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탈삼진은 1475개로 송진우(1875개)에 이어 현역 2위(역대 4위), 통산 139승(역대 4위, 현역 2위)으로 140승에 1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정민철이 2000이닝 투구 기록을 달성하게 되면 대회요강 표창 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johnamj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