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한가인 주연의 ‘Dr.깽’ 후속으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손은혜 극본, 신현창 연출)이 3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2006 독일월드컵 시즌에 편성된 ‘어느 멋진 날’이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유 성유리 이연희 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어느 멋진 날’은 어린시절 헤어져 15년만에 다시 만난 오누이 서건(공유 분)과 서하늘(성유리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어느 멋진 날’은 공유와 성유리가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컴백작이고, 영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 이연희, 드라마와 영화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남궁민이 가세해 기대감을 갖게 만든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이기열, 강성진, 안연홍 등 조연 배우들의 감초 연기도 볼만하다.
5.31 지방선거 개표 방송으로 6월 1일 1, 2회를 연속해서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애초에 기획했던대로 31일에 첫 방송하기로 결정됐다.
공유와 성유리의 이미지 변신, 여고생 연기자 이연희의 성인연기 도전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어느 멋진 날’은 방송 초반 지난 4월 호주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배경과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지만 월드컵이 온 국민이 열광하는 축제라는 점 때문에 ‘어느 멋진 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월드컵 시즌을 정면돌파하게 된 ‘어느 멋진 날’이 기대에 걸맞은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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