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선배 김동욱과 결승서 맞붙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6.05.31 15: 06

"씨름 선배 김동욱과 결승전에서 만나 자웅을 겨뤄보고 싶다".
다음달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6 서울대회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한국 트리오' 중 한 명인 김경석이 김동욱과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K-1 공식 사이트(www.k-1.co.jp)는 지난 30일 K-1 월드 그랑프리 서울대회에 출전하는 김경석 특집 기사를 게재하고 씨름 선수에서 격투가로 전향한 이후 피나는 연습 과정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김경석은 "최홍만이 K-1에서 성공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웠고 흥미가 있었다.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세계적인 선수와 링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차에 주위 권유를 받아 K-1으로 전향할 뜻을 굳혔다"고 K-1 데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라테를 하고 있는 지인을 만나 가라테 킥 등을 배운 결과 로킥을 주무기로 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힌 김경석은 4월부터 태국 방콕으로 건너가 연일 격렬한 연습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결승에서 함께 K-1으로 전향한 씨름 선배 김동욱과 맞붙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김경석은 "일단 8강전 상대인 김민수를 꺾지 않으면 안된다. 이기고 싶은 마음은 다른 선수 못지 않다"며 "태국에서 특훈 경험을 살려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석이 이미 종합격투기 히어로스를 통해 격투가로서 입지를 굳히기 시작한 김민수를 꺾고 4강전에 오를 경우 무라드 보우지디(네덜란드)와 메하디 미르다브디(이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또 김경석이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김동욱도 후지모토 유스케(일본)를 8강에서 꺾은 뒤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과 나카사코 쓰요시(일본)의 승자까지 꺾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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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김경석(왼쪽)과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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