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리그 '최강' 상무가 KIA를 완파하고 선두를 독주했다. 경찰청과 함께 유이한 군팀인 상무는 31일 성남의 국군체육부대 야구장에서 열린 2군리그 홈경기에서 4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상대 타선을 8안타로 틀어막는 호투를 발판으로 5-0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무는 승률 7할7푼3리(17승5패)로 1위를 독주하며 올 시즌 2군리그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위는 6할6푼7리(16승8패2무)를 기록한 현대. 이날 상무는 에이스 김대우가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됐지만 초반부터 착실히 점수를 쌓아올려 승기를 잡았다. 2회말 정상호의 좌전 적시타, 3회 김재호의 내야땅볼로 1점씩 올린 뒤 6회 3점을 추가해 승부를 끝냈다. 선두 방승재의 좌중간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서 박정권이 중견수 키를 넘는 싹쓸이 2루타로 전세를 가른 것. 상무는 김대우에 이어 김문수 이대환 문용민을 차례로 내보내 KIA 타선을 무력화했다. 김대우는 2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 등판해 4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은 이대환은 양 팀 투수 중 가장 돋보였다. 3회 2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을 역시 무실점으로 막은 김문수가 승리투수. 4번타자 김상현은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구리에선 LG가 경찰청에 7-5로 승리했고 SK는 인천 도원구장에서 삼성을 6-2로 물리쳤다. 현대는 고양 원당구장 홈경기서 롯데를 11-3으로 완파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