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다.
'황제'를 꺾고 올라온 무서운 '신예' 최가람이 '폭풍'마저 잠재웠다.
최가람이 31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8강 2경기 서 뮤탈리스크 교전 초반의 불리함을 극적으로 극복하며 승리, 4강으로 가는 교두보를 열었다.
최가람 홍진호 모두 익스트랙터를 먼저 짓는 선가스 빌드를 택하며 시작한 경기는 최가람이 홍진호의 절묘한 저글링 찌르기에 본진 난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홍진호의 뮤탈리스크-스커지 부대가 최가람의 본진에 도착해 드론을 사냥하자 경기는 홍진호 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믿지 못할 대반전이 일어났다. 불리한 상황에서 최가람은 침착하게 뮤탈리스크-스커지를 모아 공중전서 상대의 부대를 격퇴시키며 그 여세를 몰아 홍진호의 본진 지역을 완전히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내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한편 스타리그 통산 98승을 거두며 대망의 100승에 단 2승을 남겨두고 있는 홍진호는 승수 추가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 8강전 1회차
▲ 1경기 한동욱(테란, 5시) 승 VS 박성준(저그, 7시)
▲ 2경기 홍진호(저그, 11시) VS 최가람(저그,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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