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제골 뒤 '철통 자물쇠' 성남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6.05.31 21: 05

광주 상무가 '철통같은' 자물쇠 수비를 선보이며 성남 일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3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6 대회에서 전반 33분 여승원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성남을 1-0으로 꺾었다.
철통 수비 후 역습으로 나선 광주가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던 성남을 꺾은 경기였다.
두두와 안효연을 앞세운 성남은 시종일관 광주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문을 외면하기 일쑤였던 반면 광주는 전반 33분 그림과 같은 슈팅 하나로 선제 결승골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남궁도의 헤딩 크로스를 받은 여승원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지며 왼발 시저스킥을 날린 것이 그대로 성남의 골망을 흔든 것.
불의의 일격을 받고 0-1로 뒤진 성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우성용과 남기일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하프라인부터 시작되는 강한 압박과 페널티 지역에 5~6명의 선수가 서는 철통 방어로 맞선 광주의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그나마 몇 차례 날린 슈팅은 모두 골문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특히 후반 39분에는 우성용이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것을 안효연이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광주 골키퍼 한동진의 멋진 수비에 막혀 끝내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컵대회 2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 31일 전적
△ 성남
성남 0 (0-1 0-0) 1 광주
▲ 득점 = 여승원 1호(전33, 도움 남궁도·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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