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2G 연속포' SK, 현대 연파
OSEN 기자
발행 2006.05.31 21: 49

SK 와이번스가 1위 현대를 연파하고 4위를 유지했다.
SK는 3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국민 우익수' 이진영과 베테랑 포수 박경완의 홈런포를 앞세워 3-2로 승리, 2연승을 올렸다. 현대전 3연승.
반면 현대는 문학구장 6연패를 당하는 등 SK에 번번이 발목을 잡히며 2연패를 기록했다. 현대로선 2위 한화도 두산에 연패를 당해 반 게임차 1위를 지킨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날도 전날처럼 선취점은 현대가 먼저 올렸으나 SK 곧바로 반격에 나서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SK는 4회초 수비서 송지만 2루타와 투수 실책, 그리고 서튼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먼저 내줬으나 4회말 홈런포로 단 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들인 박재홍, 피커링이 현대 선발 장원삼의 호투에 말려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으나 박경완이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4호 홈런.
2-2 동점으로 이어지던 균형은 6회말 이진영의 한 방으로 깨졌다. 전날도 홈런포를 가동했던 이진영은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원삼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
현대는 9회초 마지막 공격서 선두타자 서튼이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만든 1사 1, 3루의 찬스에서 대주자로 나선 정수성이 3루에서 견제사를 당하면서 동점 기회를 무산시키며 분루를 삼켜야했다. 현대는 4안타를 뽑아내는 빈타에 허덕였다.
홈런포 2방의 지원을 받은 SK 선발 투수인 신승현은 6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올렸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마무리 투수 정대현은 시즌 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현대 신인 선발 장원삼은 6⅓이닝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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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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