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이 경기 중 불펜으로 간 이유는?
OSEN 기자
발행 2006.06.01 08: 35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다저스 서재응(29)이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전 도중 불펜 피칭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가 앞서고 있던 9회부터 터너필드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는 전언이다. 서재응은 이미 오는 3일 필라델피아와의 다저스타디움 홈경기 선발로 내정돼 있다. 그러나 다저스가 9회초 3점을 내 8-3으로 크게 리드했기에 상황이 미묘했다. 가뜩이나 현지 언론 사이에서 서재응의 '선발 탈락설'이 그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서재응과 통화한 지인은 "실전 등판을 위한 불펜 대기는 아니었다. 사이드 피칭이었다"라고 말해줬다. 또한 서재응은 "지금 컨디션이 아주 좋다. 워싱턴전에서도 컨디션은 좋았다"라고 밝혔다.
서재응은 3일 필라델피아 우완 라이언 매드슨과 선발 대결을 벌인다. 평균자책점 5.71로 5.36인 서재응에 못 미치지만 5승(3패)을 거두고 있다.
이에 비해 서재응은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6번 등판에서 4번 퀄리티 스타트를 해내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2번은 각각 3⅓이닝, 2⅔이닝 조기 강판이었다.
올 시즌 서재응이 선발로서 4회를 못 넘기고 강판한 경우는 총 3번이었다. 그러나 앞선 두 번은 그 직후 퀄리티 스타트를 해내 선발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29일 워싱턴전에서 생애 최소 이닝 강판을 당한 서재응이 현지 언론의 입을 다물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그리고 가장 확실한 방법 역시 3일 필라델피아전의 호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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